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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조세형

 

1938년생 남성으로 1970년 ~ 1980년대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도둑이다.

그는 전과만 16범으로 대도라는 별명을 가진 사내이다.

전라북도 전주 출신의 그는 고아였다. 10대 시절, 죽지 않고 살기 위해, 먹기 위해서 도둑질을 시작하였고, 1982년 이전에, 11번이나 경찰에 검거되어, 징역을 살게 되었다. 대도라도 불린 이유는, 대한민국 부총리, 국회의원 등 국내 상류사회를 겨냥하듯, 부유층 및 유명인들만 사는 동네만 골라서 절도를 범행하였다.

조세형은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은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도둑질 당한 집도, 경찰에 쉽게 신고하지 못한다"

그 이유가, 부유층에서도 결국 이 재물이나 재산들을 뇌물과 같은 뒷돈으로 축적한 부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도둑은, 절도한 재물을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어 주고 살았는데, 재판에서 조세형은 본인 만의 절도하기 위한 원칙이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 사람의 대단한 점이, 대범하다는 것이다. 예전 경제부총이인 김준성씨의 집안에서는 총과 실탄 200발을 절도한 이력이 있고, 더 대단한 점은 절도한 총과 총알을 파출소, 즉 지금의 지구대에 가져다 놓고 사라지기도 하였다.

80년대 세상이 어렵고 부정부채가 있던 시절, 상류층을 대상으로 절도하고 어려운 이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는 이는, 나쁜놈보다는 서민들에게는 영웅이나 의적으로 미화되기도 하였다. 물론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이 잘못된 일이긴 하나, 부정부패의 재산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점은 본인의 죄책감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낮추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조세형의 5원칙

 

1. 외국인의 집의 재산은 절도 하지 않는다.

2. 연장을 사용하지 않는다.

3. 절도한 재물의 절반정도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

4. 판사 검사의 사자 집안에 들어가면, 다른 절도범에게 넘기기 위해 절도하지 않는다.

5.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의 집은 들어가지 않는다.

 

 

결국 잡혔지만, 독방에서 15년을 보내게 된다.

 

그는 결국 체포되었으나, 구치소에서 탈옥을 하기도 하엿다. 탈옥하여 일주일간 도망을 다니던 그는, 인근 시민의 신고를 받고, 결국 경찰관에게 총을 맞고 잡히게 되었다.

징역 15년과 보호감호 10년을 선고받게 되었고, 죄질이 무겁다하여, 15년 형기동안 청송교도소 독방에 수감되었다. 그는 15년동안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하게 되었는데 그의 나이 50대가 된 이후 였다.

 

출소 후에는 유명인사가 되어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대도 조세형이라 불리던 이 남자는, 출소 뒤, 보안업체로 부터 금전적인 보상과 함께 자문위원으로 채용을 하기도 했으며, 경찰행정학과에서 초빙 강사로 강의를 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수감 생활 중 종교를 기독교로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 영향인지, 이후 목사가 되었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하며 지내기도 하였다. 이 당시 그는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현재 배우자였던 A씨는 현재 스님이 되어 비구니가 되었다. 이후 재혼을 하긴 했으나, 순탄하지 않는 결혼생활이었다.

 

 

국내를 넘어, 선교회를 만들어 일본의 노숙자들을 돕겠다며, 일본으로 날아간 그는, 언론과 국민들에게, 개과천선하여 좋은 일만 하는 구나하는 이미지를 각인 시키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제 버릇을 남 주지 못하고, 또 다시 절도 행위를 하게 되었는데, 2000년대 초반, 일돈 도쿄에서 가정집을 절도하다가, 일본 경찰에게 검거된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걸리지 않으려 했으나, 결국 신분이 노출되고, 거짓말을 하여 진술했지만, 결국 다시 감옥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때 선고 받은 징역은 3년 6개월 형을 받고 다시 징역을 살게 되었다. 출소 이후, 다시 한국에서 일상을 보내던 그는 또다시 절도 행각을 멈추지 못하였고, 가정집과 금은방을 털기도 하였다.

또 다시 징역 2년에 처해, 일본에서 출소하여 국내에서 다시 교도소로 들어 가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법이 정말 대단한 것이, 이러한 재범이 일어나도, 가중처벌은 왜 주지 않는 것인지.. 의아하게 생각하게 된다.

 

국제 절도범이 된 그는 또 다시 출소하여, 또 다시 같은 짓을 반복한다.

 

2013년 그는 75세의 할아버지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강남의 가정집을 털기로 작정을 했는지, 유리창을 깨고 절도하기 위해 침입하였다. 그러나, 시대가 지난만큼 경찰도 빠르게 움직이지 시작하고, 결국 다시 3년 형을 받고 75세의 나이에 징역에 들어가게 된다.

복역 도중, 다른 범죄사실에 또 들어나게 되어, 징역살이는 늘어나게 되고, 2019년 81세의 나이로 출소하게 된다.

하지만 대단하게도, 출소 이후, 2달만에 다시 절도를 벌이게 된다. 이번에는 저금통을 들고 도주하다가, CCTV를 통해 검거하게 되었으며, 81세의 늦은 나이에 또다시 2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어 또 다시 고향같은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정말 옛말이 틀리지 않은 것이, 버릇이 한번 길들여 지면 죽을떄까지 버리지 못하고 고치지 못하는 것 같다.

다들 조심조심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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